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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방송중단 고백 "20년간 앞만 달려온 나…진절머리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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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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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혜련 방송중단 고백 "20년간 앞만 달려온 나…진절머리 났다"

조혜련 방송중단 고백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조혜련이 방송중단 이유에 대해 말했다.

12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조혜련은 이혼 후 방송중단에 대해 "그 동안 했던 프로그램이 '세바퀴' '붕어빵'으로 가족버라이어티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람 냄새가 묻어나야 하는데 마음이 너무 괴로워 계속할 수 없었다. 웃음을 주는 사람인데 괴로운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이혼 후 저를 둘러싼 모든 것들을 정리하면서 나를 돌아보게 됐다. 20년 동안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더라. 돈 벌고 인기 얻고 명성 얻고 그렇게 조바심을 내며 달려온 모습이 지겹고 진절머리가 났다"고 털어놨다. 

조혜련 방송중단 고백 (사진:방송 캡쳐)

MC 이경규는 "방송중단 후 복귀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냐"라고 묻자 조혜련은 "두려웠다. 복귀를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때는 내 가정도 지키지 못했는데 방송에 대해 생각을 할 겨를조차 없었다. 내가 가진 것들을 지켜야겠다는 생각 없이 떠났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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