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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멘트산업, “新 질소산화물 배출량 제한 정책”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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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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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 환경보호부가 질소산화물 배출 제한 정책을 실시할 방침임을 밝혀 시멘트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시멘트업계에 순이익 감소세와 과잉생산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질소산화물 배출량 제한정책이 시행될 경우 수익이 줄어 기업 경영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2013년 말에는 시멘트 총 생산량이 31억1000만t에 달하는 반면 총 수요량은 18억t에 그쳐 과잉공급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업계 전문가는 “현재 중국 국내 시멘트업체들은 선진국 기업에 뒤지지 않지만 만약 질소 산화물 배출 제한 정책이 실시될 경우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잃게 된다”며 “신규표준을 발표하면 시멘트에 t당 20~40 위안의 추가 비용이 들어 경영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은 전세계 질소산화물 배출량 1위 국가로서 시멘트는 화력발전, 자동차 배기가스에 이어 3번째로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많은 산업이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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