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교>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대교문화재단은 13일 제21회 눈높이교육상 수상자로 미국 브루스 발라드 교사 등 9명의 교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눈높이교육상은 일선 교육현장에서 2세 교육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참된 교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높은 뜻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글로벌교육부문 수상자에는 미국 브루스 발라드(59세) 브롱크스 차터 스쿨 교사와 뮬리아 위자야(81세) 인도네시아 코린도장학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
발라드 교사는 1975년부터 1978년까지 평화봉사단 일원으로 강원도와 전북에서 영어 교사 연수 강의로 한국과 인연을 맺은 뒤 미국 현지에서 한국어를 지속적으로 보급하는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뮬리아 위자야 이사장은 코린도장학재단을 설립해 인도네시아의 저소득층 자녀 및 교민 자녀가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이 공로를 인정 받아 글로벌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희아(52세) 서울수서초등학교 교장은 서울시에서 기초 수급자 비율이 두번째로 많은 지역 초등학교에서 아침독서, 1인 1포기 벼 노작활동, 토요 주말학교 등을 통해 '100년 꿈을 키우는 배움터' 만들기에 전념해 초등교육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이밖에 중등교육부문은 우상복(51세) 포항제철중학교 교사, 오정석(43세) 경북 상주 성신여자중학교 교사가 수상했다.
또 초등교육부문은 김윤식(58세) 화성 동양초등학교 교장, 특수교육부문 장병윤(57세) 포항명도학교 교장, 유아교육부문 임미경(50세) 서울 구립 강남어린이집 원장, 재외동포교육부문 류승완(49세) 말레이시아 한국인학교 교장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제21회 눈높이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을지로 소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다.
수상자 9명에게는 상장과 상패가 주어지고, 2000만 원의 부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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