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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설계도 봉사처럼…모범시민상 수상한 장영선 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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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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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성남시 사회봉사 부문 모범시민상을 수상한 장영선 LIG손해보험 컨설턴트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고객의 보험을 설계 할 때도 봉사할 때의 마음으로 하지요.”

지난달 경기도 성남시로부터 사회봉사 부문 모범시민상을 수상한 장영선 LIG손해보험 성남지역단 성남지점 LIG 컨설턴트는 “작은 봉사를 꾸준히 하다 보니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봉사활동을 가장 큰 삶의 원동력으로 꼽는 그녀는 뜻밖의 이유로 27년 봉사의 길을 걷게 됐다.

장 LC는 “어려운 형편에 자녀가 4명이나 되다 보니 세들어 살던 집의 주인이 눈치를 줬다”며 “집주인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집 앞의 청소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쓰레기와 함께 셋방살이의 설움을 쓸어냈던 빗자루질은 그녀를 새마을부녀회장 자리에 앉혀 놓았다.

장 LC는 “그 때는 청소차가 다니면서 쓰레기를 수거했는데 우리 골목이 제일 깨끗하다고 소문이 났다”며 “동네 동장이 저를 칭찬하면서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권유했다”고 밝혔다.

새마을부녀회장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선 장 LC는 11년 동안 공부방을 운영하며, 자비로 아이들의 저녁식사까지 챙겼다.

장 LC의 선행이 여러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각종 봉사단체에서 함께 일해보지 않겠냐는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교통질서연합회와 손을 잡은 그녀가 보험설계사로 일하게 된 것 역시 봉사활동 때문이다.

장 LC는 “처음에는 우리 동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중원구연합회장이 된 이후 봉사 인원도 늘고, 챙겨야할 대소사도 많아졌다”며 “자비를 사용하는데 한계를 느껴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봉사를 하면서 할 수 있는 직업을 찾은 그녀의 실적은 봉사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쌓여 갔다.

장 LC는 “사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만난 지인들이 혹시라도 부담을 느낄까봐 보험설계를 한다는 말을 못했다”며 “평소 자연스럽게 보험에 관한 문제를 상담하고, 해결해주면서 계약이 하나, 둘 늘었다”고 말했다.

자신의 고객이 아니더라도 먼저 다가가 도움을 주는 그녀의 행동에는 반평생 봉사정신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지점을 찾은 고객 모두가 제 고객은 아니지만, LIG손보의 고객”이라는 장 LC는 “어떤 보험 때문에 찾아온 고객이든 따뜻하고, 진솔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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