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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2014년부터 셋째아 대학등록금 전액지원 등 여성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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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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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영주택 다자녀 특별공급 2배 확대..저소득층 기저귀·분유값 국가책임<br/>여성교수·교장 쿼터제..女공천심사위원 40% 이상 의무화<br/>공공기관 여성관리자 목표제 도입, 여성인재아카데미 설립..공공·민간부문 여성인재 10만 인재 양성

아주경제 서영백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14일 2014년부터 셋째 아이에 대해서 대학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고, 민영주택의 다자녀 특별공급 물량을 2배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성 정책'을 발표한 뒤 "여성들이 꿈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그리고 각자의 영역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키우고, 100%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셋째 아이에 대해 소득에 상관없이 대학등록금을 지원하고, 대학특별전형을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영주택의 다자녀 특별공급 물량도 현행 5%에서 10%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한 부모 가정에 대해서는 자녀양육비 지원을 현재 5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하고, 공동주거시설 확대와 일자리 알선, 자녀돌봄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의 경우 입국 초기 1년 동안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생활지도사'를 파견해 맞춤형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제시했다.

박 후보는 또한 '미래 여성인재 10만명 양성'를 목표로 제시하면서 △장관직과 정부위원회 여성 비율 대폭 확대 △여성관리자 비율이 높은 민간 기업에 인센티브 제공 △정당 공천심사위원회 여성위원 비율 40% 이상 의무화 △여성 교수·교장 채용쿼터제 시행 △여성인재 아카데미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아울러 저소득층 가구에 대해 12개월 미만 아이의 조제분유와 기저귀를 제공하고 고위험 임산부를 위한 '고위험 분만 통합치료센터', 농어촌 지역의 '공공형 산부인과' 등을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경력단절 여성의 직업훈련 및 직장 알선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자녀를 키우고 난 후 재취업 희망 여성을 위해 취업 지원을 전담하는 원스톱 종합취업지원기관인 '새로일하기센터'를 매년 30개씩 확대하며, 여성 훈련과정 예산을 두 배로 늘려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국가가 재취업 희망 여성들에게 적합한 업종과 수요를 파악해 집중훈련 프로그램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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