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 한약 제형 현대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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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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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학硏, 제형연구 국제심포지엄 개최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중·일 3국이 한약 제형의 현대화를 노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15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오는 22일 '한약 제형의 현대화 및 발전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약 제형은 한햑의 약물형태를 말한다. 탕약·산제·환약·약술·약엿·고약·정제·약차·교제·노제·좌약·찜질약 등이 대표적이다.

세계 전통의학시장에서 한약 제형은 빠르게 현대화·과학화 되는 추세이지만, 국내에서는 복용 및 휴대의 불편함, 의료보험 미적용 등을 이유로 2002년 이후 침체 일로를 걷고 있다.

특히 국내의 한약제제 생산 제약업체의 매출규모는 중국의 1/158·일본의 1/10에 불과하며, 관련 정책이나 연구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심포지엄에서는 한·중·일 각국의 전문가들이 한약 제형 기술의 연구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제형 개발과 관련한 연구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최승훈 한의학연 원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한·중·일 각국의 한약 신제형 연구 동향과 성과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한약 제형 현대화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 형성 및 확대를 통해 한약 제형 선진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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