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의 3분기 포트폴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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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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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어·프리시즌캐스트파츠·왑코홀딩스에 투자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워렌 버핏의 3분기 포트폴리오가 공개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간) 워렌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 헤서웨이가 지난 3분기 말에 투자한 기업과 주식량을 보도했다. 버크셔 헤서웨이는 지난 9월 30일에 농기계업체인 디어(Deere) 주식 398만주를 취득했다. 디어는 14일 전날대비 0.7% 상승한 85.35달러에 거래됐다.

또한 버크셔헤서웨이는 금속부품 제조업체인 프리시즌캐스트파츠(Precision Castparts)와 브레이크제조업체인 왑코홀딩스(Wabco Holdings)의 주식도 사들었다. 회사는 프레션카스트파트와 왑코의 주식을 각각 120만주·16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들어 주가가 33%나 상승한 왑코는 이날 주당 57.64달러, 프리시즌캐스트파츠는 주당 173.30달러에 거래됐다.

지금까지 버핏의 포트폴리오에서 투자를 가장 많이 한 곳은 코카콜라다. 버크셔헤서웨이는 코카콜라 지분을 21%나 보유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웰스파고 8%로 계속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버핏은 미국의 주택시장이 회복하면서 은행 대출부문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버핏은 지난 2년간 제네럴모터스와 다이렉TV에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버크셔헤서웨이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토드 콤스와 테드 웨슬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버핏의 후계자로 지목되기도 한 이들은 각각 40억달러의 포트폴리오를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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