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1시3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59포인트(1.40%) 내린 1867.45를 기록 중이다. 앞서 코스피가 장 중 1870선을 하회하기는 지난 8월3일 기록한 1843.87 이래 처음이다.
장 중 외국인의 매물이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외국인은 119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5억원, 258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는 역부족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549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6%대 가장 높은 하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의약품이 3% 내림세로 뒤를 잇고 있다. 은행, 운수창고, 증권 등이 2%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줄줄이 약세다. 14개 시총 상위 종목 중 한국전력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림세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가가 1.85%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1.85%, 포스코가 2.15%, 현대모비스가 1.83% 빠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 하락세는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와 이스라엘 가지지구 공격으로 하락한 전일 뉴욕 증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5.23포인트(1.45%) 내린 1만2570.95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9.04포인트(1.39%) 하락한 1355.4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7.08포인트(1.29%) 떨어진 2846.81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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