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정재훈 산업경제실장은 15일 1제1차유통산업발전협의회 관련 브리핑을 갖고 “대형마트 3사, SSM 4사는 월 2일(평일,휴일) 이내의 범위에서 의무휴무 제도를 적극 준수하는데 합의하기로 했다"고 이같이 전했다.
특히 쇼핑센터 내 대형마트로 운영되는 점포도 자율휴무에 동참키로 했고, 16일 주간부터 월 2회 평일 자율 휴무키 결정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다만, 자율휴무라는 측면에서 실효성여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이에 관해 정 실장은 “정부가 언제든지 나설 순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정부의 규제가 답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유통업계도 나름의 고충과 사정이 있다. 이에 따라 상호간 타협을 통해 이뤄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차후에도 지경부와 유통업계는 수시로 실무협의회를 갖겠다”며 “지역별 자율휴무일 지정 등 협의사항 점검을 위해 12월 중 “제2차 유통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대형마트·SSM의 중소도시 출점자제 △월2회 자율휴무 실시 △쇼핑센터 등에 입점한 대형마트 휴업 △절차상 하자 있는 규제처분의 철회 △협의회 운영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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