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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젊은의학자상 수상자 지헌영 미시간대학 연구원, 본상 수상자 정명호 전남의대 내과 학 교수, 젊은의학자상 수상자 문형곤 서울의대 외과학 조교수 |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정명호 전남의대 내과학 교수가 제22회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4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제22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헌영 미시간대학 연구원과 문형곤 서울의대 외과학 조교수는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동익 대한의학회 회장·롤프 마파엘 주한독일대사, 안드레아스 바너 베링거인겔하임 경영이사회 회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명호 교수는 "의학자에게 주어지는 가장 권위적이고 명예로운 분쉬의학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삼아 한국인에게 알맞은 심장병의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한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익 대한의학회장은 "한국의 노벨의학상으로 자리매김한 분쉬의학상을 통해 앞으로도 한국의 훌륭한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의학자들의 연구의지를 고취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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