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지경부와 '희망 엔지니어 적금'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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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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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하나은행이 지식경제부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기술개발인력(이하 엔지니어)의 장기 근속, 사기진작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중견기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15일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홍석우 지경부 장관, 김용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이기섭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엔지니어 적금’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연말까지 상품출시 준비를 완료하고, 늦어도 내년 초 ‘희망 엔지니어 적금’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경부도 희망 엔지니어 적금 가입자 전원을 ‘차세대 희망 엔지니어’로 지정하고 장기재직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할 방침이다.

‘희망 엔지니어 적금’은 기업과 기술인력이 5년 이상 장기근로를 조건으로 동일 금액을 매칭∙적립하는 금융상품으로, 엔지니어와 기업이 각각 매월 50만원씩 납입하도록 설계됐다.

김 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개발인력들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고 중견기업의 기술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중견기업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희망 엔지니어 적금이 중소∙중견기업이 우수 기술인력을 유치하고, 핵심 인력을 회사에 오래 근무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왼쪽)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15일 역삼동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린 중소?중견기업 연구?기술개발인력의 장기 근속 및 사기 진작을 위한 '희망 엔지니어 적금' 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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