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표준보육 비용 법제화·보육교사 처우개선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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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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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15일 “표준 보육 비용을 법제화하고 보육교사들의 처우 개선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2012 전국보육인대회’에 참석, “보육교사 여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육교사들의 평균 근로시간이 하루 9.5시간인데 급여는 유치원의 70%에 불과하다”며 “8시간 이상의 근로시간에 대해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가고 전국 어린이집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적정 보육료를 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우리 보육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그만큼의 처우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0~2세 영아반 교사들의 가중 수당은 현실적 수준으로 인상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하는 한편 기존의 가정·민간 어린이집부터 국공립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보육인들의 일과 삶이 행복해 져야 아이들과 부모님들도 좋은 서비스 제공받고 행복해 질 수 있다”며 “여러분의 행복이 곧 우리 가정의 행복이 되고 그것이 곧 대한민국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가 꿈꾸는 100%대한민국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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