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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상품 '연체율 일제히 상승'…지원규모도 매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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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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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서민금융 지원 규모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연체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서민금융 지원성과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미소금융ㆍ햇살론ㆍ새희망홀씨ㆍ바꿔드림론 등 4대 서민금융상품 연체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우선 서민금융 지원 규모가 늘어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4대 서민금융상품의 총 지원규모는 7조3708억원이다. 2010년 1조9365억원(21만8125건), 2011년 2조6349억원(28만6937건)이며 올해 들어서는 10월까지 2조5951억원(28만121건)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상품별 지원실적은 △미소금융 2008년 7월 이후 7134억원(8만3046명) △햇살론 2010년 7월 이후 2조2889억원(25만8119명) △새희망홀씨 2010년 11월 이후 3조192억원(34만4624명) △바꿔드림론 2008년말 이후 1조3493억원(13만140명)으로 조사됐다.


다만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최근 3개월 사이 연체율이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햇살론으로, 지난 9월 기준 연체율이 전분기보다 1.2%포인트 상승한 9.6%를 기록했다.

바꿔드림론 연체율은 8.5%로 1.4%포인트 올랐고, 미소금융은 0.8%포인트 상승한 5.2%, 새희망홀씨는 0.2%포인트 오른 2.6%이다.

아울러 신용회복위원회의 개인워크아웃 지원 실적은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총 12조3824억원(35만8711건)이며, 프리워크아웃의 경우 2009년4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조649억원(3만9675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용회복기금을 통한 채무조정에는 2008년12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조6089억원(31만1572건)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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