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정 회장이 출연한 기부금 1억원을 재원으로 Dr.정 해외탐방프로그램을 개설, 우수한 학생 20명을 선발해 올 겨울방학 무료 남유럽 탐방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지난 13일 건국대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정 회장, 이상목 대외협력부총장, 이승호 학생복지처장 등과 신청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추첨 방식으로 총 20명의 최종 탐방대원을 첫 선발했다.
이들은 12월 중 2주간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등 남유럽의 역사와 문화 탐방을 위해 파견된다.
정 회장은 “사회에 나가 일을 하면서 학창시절때 해외에 한 번 못나가본 것이 아쉬웠다”고 말하며 모교 후배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히고 동기들과 우애를 다지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프로램에는 총 276명이 신청해 13.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심사를 통해 91명을 선발한 후, 지난 11월 6일 인성면접 등을 통해 60명의 우수한 학생들을 최종 추첨대상자로 선발했다. 이날 추첨을 통해 남학생 8명, 여학생 12명, 총 20명의 학생이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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