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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핵단장, 한미 대북정책 협의차 방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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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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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 성공 이후 한국과 미국간의 북한문제 협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우리측 6자회담 차석대표인 이도훈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이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이 단장은 방미기간 클리퍼드 하트 국무부 대북특사 등 북핵 담당 미국측 인사들을 만나 오바마 제2기 정부 출범에 따른 북핵 문제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향후 대북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장과 하트 특사는 지난 9월 말 중국 다롄에서 열린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 기간에 만난 바 있다.

외교부에서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김수권 평화외교기획단장도 미국 대선 직전인 지난 5일 미국을 방문, 대북 정책 공조 문제 등을 논의했다.

미국은 한국의 차기 행정부 출범 후 한국과 대북정책을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뜻을 우리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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