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단상 위)이 16일 제주혁신도시 사업지구 내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신축공사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국토해양부] |
국토해양부는 16일 제주혁신도시 사업지구 내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신축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국토해양인재개발원 준공은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최초다.
혁신도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성장 거점지역 10곳(부산·대구·광주전남·울산·강원·충남·충북·전북·경북·경남·제주)에 조성 중이다.
총 122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며 102개 기관이 착공에 들어갔다. 각 혁신도시 부지 조성공사와 기반공사는 연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은 657억원이 투입돼 대지면적 5만8000㎡에 건축연면적 1만8000㎡(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강의·편의시설, 278명 수용규모의 기숙사 등을 갖췄다. 다음달 이전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사가 위치한 제주 서귀포혁신도시는 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하는 국제교류·교육연수도시로 건설될 예정이다. 전체 부지면적은 115만㎡로 계획인구는 5000명이 거주하게 된다.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국토해양인재개발원이 제주도의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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