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특별교부세 10억 확보해 국공립 어린이집 2곳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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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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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보육 시범도시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국공립 보육시설 30개소 확충을 위해 행정 최우선 과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산시는 평균연령 30.7세의 가장 젊은 도시이고, 출산율 또한 1.65로 경기도 2위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은 23개소로 전국평균 확충비율 5%보다 매우 높고, 입소아동 비율도 전국평균 10%보다 높은 20%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으로, 오산시는 0~2세 무상보육, 노령연금 지원대상자 확대, 국민기초수급자 등 저소득가정의 급증으로, 사회복지 비용이 대폭증가함에 따라 1개소당 최소 15억원이 소요되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를 위한 총 공사비 33억원 중 10억원은 도에서 지원을 받았으나 나머지 사업비 23억원중 10억원을 미 확보된 상태에서, 금년 3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요청 계획”을 수립해 행정안전부를 여러차례 방문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 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안민석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을 직접 만나는 등 힘을 보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시비 13억원 등 총 33억원의 사업비로 시 인구가 가장 많이 집중된 대원동 갈곶지역에 19억원을 들여 정원 150명 규모의 시설과, 세마역 주변에 총 14억원으로 정원 100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건립을 추진중이다.

시 관계자는“2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내년 5월에 완공되면 세교 1지구와 시 전체 어린이집의 부족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출산·보육시범도시에 걸맞게 영유아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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