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평균연령 30.7세의 가장 젊은 도시이고, 출산율 또한 1.65로 경기도 2위 현재 국공립 어린이집은 23개소로 전국평균 확충비율 5%보다 매우 높고, 입소아동 비율도 전국평균 10%보다 높은 20%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으로, 오산시는 0~2세 무상보육, 노령연금 지원대상자 확대, 국민기초수급자 등 저소득가정의 급증으로, 사회복지 비용이 대폭증가함에 따라 1개소당 최소 15억원이 소요되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예산확보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를 위한 총 공사비 33억원 중 10억원은 도에서 지원을 받았으나 나머지 사업비 23억원중 10억원을 미 확보된 상태에서, 금년 3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요청 계획”을 수립해 행정안전부를 여러차례 방문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 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안민석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을 직접 만나는 등 힘을 보태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시비 13억원 등 총 33억원의 사업비로 시 인구가 가장 많이 집중된 대원동 갈곶지역에 19억원을 들여 정원 150명 규모의 시설과, 세마역 주변에 총 14억원으로 정원 100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건립을 추진중이다.
시 관계자는“2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 내년 5월에 완공되면 세교 1지구와 시 전체 어린이집의 부족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출산·보육시범도시에 걸맞게 영유아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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