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수인선 송도∼인천 토양오염 정밀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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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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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인선 복선전철사업 송도~인천 7.4㎞ 구간 중 공사 시행 예정인 1.7㎞ 전 구간의 토양 오염도를 전문조사기관인 한국환경수도연구원에 의뢰해 정밀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가 예정된 구간은 지난 20여년간 주한미군 유류저장소로 사용됐던 문학산 옥골지역과 50여년간 유공 저유소가 있던 용현동 일대 지역이다.

공단은 오염 우려지역에 대해 선별적으로 시행하던 토양오염 조사를 공사구간 전 구간으로 확대·시행함으로써 공사구간의 토양오염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쾌적한 공사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정밀조사 결과 오염 토양은 지자체와 협의 후 전량 수거해 정화시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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