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최악의 알바 1위 ‘배달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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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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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겨울철 최악의 알바는 ‘배달 알바’, 최고는 ‘재택근무 알바’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운영하는 귀족알바가 대학생 37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겨울철 최악의 알바에 ‘배달 아르바이트’가 34.0%로 1위를 차지했다. 대표적으로 피자, 치킨, 야식 배달 아르바이트 등 혹한 속에서도 목적지에 신속하게 도착해야 하는 이유 때문이다.

2위는 ‘전단지 배포 아르바이트(26.1%)’였으며 이외에도 ‘제설 아르바이트(22.2%)’, ‘야외 행사 아르바이트(14.2%)’ 등 추운 겨울에 실외에서 일하는 것을 가장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겨울철 최고의 아르바이트는 ‘재택근무 아르바이트’가 41.4%로 가장 많았다. 알바 장소까지 움직임 없이 바로 일할 수 있는 점과 실내 근무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외부에서 일하면서도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스키장 아르바이트’도 28.0%로 2위를 차지했으며 추위를 모르는 ‘찜질방 아르바이트’ 17.7%, ‘붕어빵·군밤 등 노점 아르바이트’ 10.3% 등이 있었다.

이외에도 전체 응답자 중 47.2%는 계절과 상관없는 최악의 아르바이트로 ‘최저 임금도 지켜주지 않는 아르바이트’를 꼽았다. 이어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아르바이트’ 30.3%, ‘육체적으로 힘든 아르바이트’ 13.7%, ‘야간에 일하는 올빼미형 아르바이트’ 8.8% 순이었다.

힘든 아르바이트여도 계속 하는 이유는 ‘생계유지 등 경제적 문제 때문’이 71.5%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사회 경험’ 13.7%, ‘자립심이나 도전심 향상’ 8.2%, ‘스펙과 경력’ 5.8%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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