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2012 MAMA' 기자간담회에서 서현동 사무국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엠넷 제공 |
20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는 '2012 MAMA'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신형광 국장, 안수진 팀장, 한동철 국장, 서현동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99년 엠넷 KM뮤직 비디오 페스티발로 출발한 'MAMA'는 2010년부터 아시아 대표 음악 시상식을 꿈꾸며 해외로 개최지를 옮겼다. 2010년 마카오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그리고 올해 홍콩까지 아시아 대표 도시를 무대로 펼쳐진다.
초창기 어려움을 난관을 극복한 'MAMA'는 톱가수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와 해외 팝스타의 출연으로 시상식의 새 영역을 개척 중이다. 가장 괄목한 것은 갈수록 'MAMA'를 방영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는 폭스티브인터내셔널, TVB, 호남위성TV과 해외 방송사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서현동 사무국장은 "올해는 약 60개국에서 'MAMA'가 방송된다. 지난해까지 아시아 지역에서는 실시간으로 생방송되며 올해 합류한 폭스인터내셔널 채널 덕분에 중동, 인도 유럽까지 방영이 확정된다"고 설명했다.
엠넷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은 지상파 중심으로 생방송되며, 인터넷 글로벌 엠넷닷컴까지 포함하면 5억 5000만 가구, 인구로 추산하면 20억 이상의 인구가 'MAMA'를 시청한다. 폭스인터내셔널 채널 덕분에 현재 유럽 각국을 상대로 방영 접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서현동 사무국장은 "세계를 무대로 방영되는 만큼 이번 '2012 MAMA'는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12 MAMA'는 국내 톱가수 외에도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8' 출신의 아담 램버트, 2010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바비 레이, 중화권 톱스타 진백림, 성룡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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