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증권대상/ 채권부문 대상 >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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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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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가가 채권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된 비결은 관련분야의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이 부문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먼저 전문인력 확충에 심혈을 기울였다. 채권 전략 및 신용(Credit) 분석 애널리스트 등 업계 최고 수준의 명성과 평판을 얻고 있는 전문가를 영입한 데 이어 자산영업 분야에서 전문인력를 충원하기도 했다.

특히, 동양증권을 '채권명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채권계의 전설 김병철 전무를 S&T그룹 부사장으로 영입했고 FICC본부에는 프랭클린템플턴투신 이사를 지낸 신재명 본부장을 영입하는 등 채권 파트에만 17명을 보강해 업계 최고의 인력들을 영업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고객과의 접점인 지점과 본사 상품제조 부서간에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통해 금융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데도 신경을 썼다. 그 결과 스팟사모형 주가연계증권(ELS), 신한명품적립식 플랜 YES, 브라질 국채, 물가채, 30년 국채 등 저금리 상황에서 고객이 원하는 안정적이면서 우수한 상품을 공급하는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이다.

이에 힘입어 자산영업 부문에서 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작년말 15조에서 현재 21조원으로 늘었다. 신한금융투자가 운용하는 채권 규모 역시 증가했다.

FICC부문이 운용하고 있는 채권 규모는 지난해 말 5조8000억원에서 최근 8조8000억원 수준으로 50% 이상 증가했다. 이런 양적 성장뿐 아니라 늘어나는 자산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 올해 초 트레이딩 내에서 Sales 부문과 자산운용 부문을 분리해 운용 역량 제고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신한금융투자는 전체 수익 중 리테일이 차지하는 비중을 전년 69%에서 55%로, 리테일 브로커리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52%에서 39%로 낮추면서 기존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편중됐던 수익구조를 개선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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