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앞 대선, 후보 알고 싶다면 인터넷·SNS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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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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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포털3사 대선 특집페이지 운영

다음 '정치후원금' 페이지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각 후보의 정보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털 3사가 운영 중인 대선 특집페이지는 여론조사 결과·관련기사·후보별 공약 등을 제공하고 있다.

각 포털사의 대선특집 페이지는 특히 SNS 여론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NHN이 운영 중인 네이버 대선특집 페이지는 ‘대선트렌드’ 메뉴 하위에 SNS 동향·인기뉴스를 마련했다.

특집페이지 메인 화면의 ‘SNS 핫 키워드’에 올라온 검색어를 선택하면 대선트렌드 페이지로 이동해 유권자들이 트위터·미투데이 등을 통해 남긴 의견을 볼 수 있다.

뉴스와 SNS에서 후보자 이름이 언급된 횟수로 집계된 후보자별 미디어 점유율도 SNS 키워드와 함께 수시로 경신된다.

다음은 ‘이슈맵’을 통해 대선과 관련된 키워드와 트위터에 올라온 의견을 일자별로 보여준다.

키워드별 점유율·건수를 병기해 어떤 검색어가 화제가 되고 있는지 알려준다.

후보별 트윗 비율을 표현한 그래프에서 특정 후보를 선택하면 관련 키워드와 함께 올라온 의견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이슈맵에서 ‘단일화’를 선택하고 그래프에서 ‘문재인’을 클릭하면 단일화와 문재인이 모두 포함된 트위터 의견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도 네이트 대선특집 페이지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키워드와 관련한 트위터 등의 의견을 제공한다.

키워드를 클릭하면 네이트 실시간 검색 페이지로 이동해 더 많은 의견을 볼 수 있다.

아울러 포털들은 타임라인 페이지를 마련해 각 후보들의 출생부터 현재까지 주요 활동들을 시간대별로 보여주고 있다.

네이버는 시간대별로 후보들의 주요 활동과 사진을 중심으로 제공하며, 다음은 ‘후보vs후보’ 메뉴를 마련해 비슷한 시간대의 후보별 활동 사항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음은 ‘정치후원금’ 페이지를 마련해 공개적으로 자신의 사진을 내걸고 지지후보를 밝히고 후원금을 낼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박근혜·문재인·안철수 ·이정희·심상정·강지원 후보가 참여했다.

후원정보는 각 후보자의 후원회에 전달되며 연말정산에 필요한 정치 후원금 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전체 후원 건수는 2600건을 넘어섰으며, 후원금은 1억7000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6200만명의 가입자를 모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후보들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주요 후보들은 카카오톡의 ‘플러스 친구’에 가입해 자신과 친구를 맺는 사용자들에게 주요 활동에 대해 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다.

플러스 친구는 사용자가 브랜드·유명인·미디어 등을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해 실시간으로 정보 등을 메시지로 받아보는 서비스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19만2000여명,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16만3000명,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18만5000여명의 친구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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