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25개 자치구 공무원이 함께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시에서 선정한 25개 지역의 야간 주류 전문 취급업소 총 2만여 곳이며, 유형별로는 유흥주점(2400곳), 단란주점(3300곳), 호프· 소주장(1만1600곳), 카페(2700곳) 등이다.
시는 ▲영업장 위생상태 ▲종사자 개인위생 ▲남은 음식재 사용 ▲유통기한 사용여부 등 전반적인 위생관리를 점검한다.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마친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하는 행위와 퇴폐·변태영업 행위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업소는 영업정지처분 등 조치가 내려지고 행정처분이 확정된 영업자는 처분내용과 영업소 명칭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행정조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올해 1~9월 실시된 위생점검에서 1796곳을 점검하고 355곳을 적발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 조치를 내렸다"며 "시는 식품접객업소 스스로 업소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을 시정하는 '인터넷 자율점검제'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들은 위생불량, 퇴폐·변태영업 등 위법행위 유발 업소에 대해 120 다산콜센터와 자치구 위생관련부서에 직접 신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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