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맥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23%(2400원) 오른 4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 노무라, 미래에셋증권 등의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지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013년 국내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대비 10~15% 성장하며 올해에 이어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코스맥스의 국내 화장품 부문 성장동력이 소비위축에 따른 브랜드샵의 고성장이었다면, 향후에는 대형 화장품 업체들의 적극적인 중저가 라인 확대 홈쇼핑, 드럭스토어 등 브랜드샵 이외 저가 채널 확대 등이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지연 연구원은 “중국 공장 증설 이후 상해를 포함한 코스맥스의 중국 총 생산 능력(capa)은 현재 연 1.1억개에서 2013년 1.5억개로 36.4% 증가할 것”이라며 “신축 중인 광저우 공장은 11월내 완공, 3~6개월의 생산허가절차 이후 2013년 1분기 중 생산 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은 장기적으로 중국 이외 아시아 지역 화장품 시장 성장의 수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며 “코스맥스는 2013년 2분기 중 인도네시아 신공장 가동 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생산 capa는 약 5000만개 수준으로 금액으로 환산 시 3000억~4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초기 현지 브랜드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한 투자기간이 필요한 만큼 현 시점에서는 장기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로 해석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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