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잠자리 등 곤충의 눈은 대부분 겹눈 2개로 돼 있는데 이들 겹눈은 벌집 모양의 낱눈 1만~3만개를 갖고 있다.
연구팀은 낱눈을 모사한 수십 마이크로미터(㎛, 1000분의 1㎜) 크기의 나노 구조를 만들어 카메라 미세렌즈에 적용해 나노구조 구현에 성공했다.
그 결과 빛의 반사율이 현재의 10% 수준에서 1% 이하로 현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기존 반도체 공정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렌즈 표면에 굴절률이 낮은 막을 여러 번 입혀야 하는 무반사 코팅보다 제작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