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책은 정부가 내년도에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시행을 목표로 전국 지자체의 추진을 독려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과 비례해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주민들은 앞으로 전용봉투를 구입해 중간 수거용기에 배출하면 된다.
현재 부천시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하루 310t으로 5t 트럭 62대분이 매일 폐기물종합처리장으로 반입 중이다. 이를 처리하는데 연간 94억여 원이 든다.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의 종류와 가격은 시 의회에서 관련 조례가 통과되면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환경보호를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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