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소주 ‘처음처럼’의 모델로 현아·구하라·효린이 선정됐다.
롯데주류는 최근 계약이 만료된 이효리 대신 걸그룹 포미닛의 현아, 카라의 구하라, 씨스타의 효린과 ‘처음처럼’ 모델 계약을 완료하고, 12월부터 새로운 캠페인으로 소주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달에 지난 5년 동안 활동한 국내 최장수 소주모델 이효리와 모델계약을 만료하는 롯데주류는 그동안 이효리가 보여줬던 ‘처음처럼’의 세련되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이어가면서 더 새로움을 더하기 위해 걸그룹의 대표주자 3명을 모델로 선정했다.
일찌감치 ‘포스트 이효리’로 손꼽혀온 현아는 독보적인 섹시퀸으로 자리매김 중이며, 카라의 구하라는 귀엽고 상큼한 섹시함으로, 효린은 섹시한 퍼포먼스와 가창력으로 대중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롯데주류는 각자 개성 있는 섹시함과 세련미, 귀여운 이미지 등을 모두 가진 걸그룹 대표 주자 세 사람을 모델로 선정해 또 다른 ‘처음처럼’의 이미지를 만들고, 이들을 통해 ‘이효리 빈자리’를 채워나갈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이효리가 원조 섹시 아이콘으로서 화려하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발산했다면 현아와 구하라, 효린은 풋풋함과 발랄함이 가미된 섹시미를 선보일 것”이라며 “세 사람 모두 젊은 나이지만 톡톡 튀는 매력으로 새로운 ‘처음처럼’의 이미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롯데주류는 걸그룹계의 새로운 섹시 트로이카가 예상되는 현아, 구하라, 효린이 동시에 ‘처음처럼’ 모델 발탁되면서 이들이 보여줄 광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주말을 거치면서 마무리된 ‘처음처럼’의 신규 광고와 포스터 촬영에서 이 들 세 사람은 각기 다른 걸그룹의 대표 주자답게 약간의 신경전을 벌이며 자신만의 개성을 뽐냈다는 후문이다.
현아, 구하라, 효린은 추운 날씨와 그룹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각각 정해진 촬영 콘셉트는 물론, 의상, 메이크업, 촬영세트 등에 의견을 내면서 경쟁적인 매력발산을 펼쳐 깜짝 놀랄 장면들이 자주 연출됐고, 예상보다 메가톤급 영상이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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