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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단일화 TV 토론회> 文 "순환출자 기존분 외면은 안돼"… 安 "내부거래를 잡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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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2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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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2 후보단일화 TV 토론’에서 순환출자해소 방안에 속한 '기존 출자 부분' 해소안에 이견을 보였다.

문 후보는 이날 "순환출자해소 부분에서 신규출자는 규제. 기존은 재벌이 스스로 변화하기를 기다리겠다고 말씀했는데 기존때문에 문어발식확장, 골목상권침해가 됐다"며 "기존분을 내버려두고 경제민주화 이룰 수 있느냐"며 안 후보에 질문했다.

이에 안 후보는 "경제민주화 자체가 목적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국민이 한사람이 열심히 일한만큼 벌 수 있는 경제민주화가 필요하다"며 "순환출자를 끊는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다. 내부거래를 잡으면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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