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싱글 미혼남녀 10명 중 6명은 싱글로 살 생각을 해 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싱글인 미혼남녀 313명(남 141명, 여 172명)을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조사한 결과 미혼여성의 66.3%, 미혼남성의 59.6%가 '결혼하지 않고 싱글로 살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결혼에 대한 계획을 질문한 결과 남녀 모두 '꼭 하겠다(반드시 하겠다)'는 응답이 남성 59.6%, 여성 61.6%로 1위를 차지해 생각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기회가 되면 하겠다'는 응답 역시 남성 29.8%, 여성 27.9%로 나타났으며 '혼자 살아도 상관 없다'는 응답은 남성 10.6%와 여성 10.5%로 10명 중 1명에 불과했다.
닥스클럽 상담팀의 전수향팀장은 "진심으로 혼자 살 생각이 아니라면 미리 결혼을 준비하라"며 "서른 이후에는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기회가 급격히 줄어 들기 때문에 혼자 살 생각을 하기 보다는 동호회에 나가거나 지인에게 소개를 부탁하는 등 만남의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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