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11일 공주시 한 암자에서 “경찰관인데 밖에 있는 당신 차가 뺑소니 차량이니 경찰서로 가자”며 B(71) 주지 스님에 수갑을 채우고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80만원을 강탈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한 수갑의 출처를 이용해 박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경마와 경륜 등 도박에 중독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평소 출입하던 대전 유성 일원에서 잠복하던 중 경륜장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 조사 후 A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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