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19일 독일 본에서 가스수도협회(DVGW), 20일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연방물리기술원(PTB)과 가스안전관리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대천 가스안전공사 사장과 발터 티엘렌 가스수도협회 대표, 요아킴 울리히 연방물리기술원장이 참석했다.
독일 가스수도협회는 1895년 설립돼 독일의 가스분야 기준 개발과 검사·검증업무를 주관하는 비영리기관으로, 가스안전분야 기술기준, 사고 통계, 정책의 정보교류와 교육훈련 제공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연방물리기술원은 10명의 노벨 수상자를 배출한 경제·기술 연방정부국 산하의 공공기관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방폭 시험·인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MOU를 통해 가스시설에서 사용되는 방폭기기의 시험 ·인증 상호인정과 교육훈련 지원, 기술·정보 교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 김종일 홍보부장은 "양 기관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발전 및 기준의 국제표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방폭기기 시험·인증 상호인정은 유럽인증서 취득 창구의 다양화, 인증기간 단축 및 비용절감 등 국내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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