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연예인 생일 광고로 축하…감동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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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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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곳곳에 붙은 김동완 생일축하 포스터. 팬클럽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자신이 연예인의 응원하는 아이돌의 팬들이 광고로 생일을 축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34살이 된 김동완을 위해 팬들은 전 지역에 포스터를 부착했다. 흰 종이 바탕에 "김동완 생일축하해!"란 포스터를 팬들은 시내 전 지역에 붙혔다. 팬들은 올해로 14년째 이 같은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팬과 연예인의 관계를 넘어 가족같은 유대감을 갖게 된 팬들의 정성에 연예인 뿐 아니라 대중도 감동을 받았다. 김동완은 신화로 전국투어를 마쳤으며, 현재 KBS1 '힘내요, 미스터 김!'에서 자상한 김태평 역을 맡아 연기자로 활약 중이다.

틴탑 엘조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게재한 버스광고. 티오피미디어 젝오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틴탑의 엘조는 올해 스무살이 됐다. 이를 안 홍콩 팬들은 틴탑 멤버 이름과 영문 이름이 적힌 이층 버스를 사진으로 게재했다. 오는 23일 생일을 맞는 엘조를 위한 홍콩팬들의 특별 이벤트다.

홍콩팬들은 한달 전부터 버스에 광고를 게재했다. 현재 국내 온라인 포털사이트에도 버스를 본 사람들이 사진을 찍어 올려 틴탑의 해외 인기를 확인시켜줬다. 버스는 11월 한 달 동안 홍콩시내를 누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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