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컨퍼런스는 GCF 유치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고 중앙정부와 인천시, 지역대학 및 산업계 역할을 재조명하는 한편 전략적 활용을 위한 것이다.
박춘배 인하대 총장과 신학용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기획재정부, KDI, 인천발전연구원, 게일인터내셔널 코리아 등 각계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GCF사무국 송도 유치 때 실무를 맡은 기재부 정홍상 국장과 인천시 한태일 국장이 향후 중앙 및 지방정부의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오병호 KDI 교수, 조승헌 인천발전연구원 박사가 경제적 효과 분석에 나선다.
인하대는 이날 'GCF 인하대 교수지원단(가칭)'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 지원단은 전공별 교수 41명이 자발적으로 모였으며, 다각도에서 관련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인하대는 GCF 성공 정착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 특히 녹색성장연구소(녹색기후정책연구원)와 대학원(녹색기후정책기술대학원)을 설립하고 녹색금융, 탄소배출거래, MICE 산업 등의 인재를 육성하려 관련 학부를 재편키로 했다.
박춘배 인하대 총장은 "GCF의 전략적 활용에 앞서 우리대학이 주축으로 각계각층에서 의견을 나누고 향후 방향을 모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인하대는 녹색성장선도 대학으로 자리잡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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