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강원 강릉경찰서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공연티켓 등을 판다고 속여 1500여만원을 챙긴 A(29)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유명 포털사이트의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공연티켓과 놀이공원 입장권 등을 판다고 속여 250명으로부터 대금을 받은 뒤 물품을 보내주지 않는 수법으로 15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 소액 사기의 경우 피해자 대부분이 제때 신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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