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2001~2004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팔린 소형트럭 ‘타코마’에 부착된 스페어타이어에서 결함이 발견돼 문제가 의심되는 차량 16만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요타측은 문제 차량이 생산될 때, 차량 밑에 부착되는 스페어타이어를 연결하는 금속 부분에 부식 방지를 위한 덧칠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금속이 부식되면 스페어타이어가 쉽게 떨어질 수 있다.
도요타측은 결함과 관련된 사고는 지금까지 2차례 발생했으나 부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차량으로 미국 20개주에 약 15만대, 캐나다에 약 1만대가 포함됐다.
도요타는 12월까지 편지를 통해 결함 의심 차량 주인들에게 리콜 사실을 통보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