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2관왕을 한 기보배 선수의 내년 연봉이 1억원으로 책정됐다.
광주시는 22일 기보배 선수의 내년 연봉을 올해(7천만원)보다 3000만원 인상한 1억원으로 책정하고 관련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0년 연봉 5500만 원을 받고 광주시청 양궁부에 입단한 기보배는 3년 만에 연봉이 2배 가량 인상됐다.
그는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 2관왕을 달성하면서 광주시와 시체육회로부터 각각 800만원의 격려금을 받기도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기보배 선수가 재정이 열악한 광주시청 양궁부 소속으로 묵묵히 훈련하면서 광주시를 빛낸 점 등을 감안해 내년 연봉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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