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폭설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강설 징후 3시간 전 비상근무를 발령해 1시간 전 제설장비 및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여 주요도로 59개노선 330km에 대해 우선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면도로 등 555km에 대해서는 동 주민센터에서 제설자율봉사단을 구성·운영하여 주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도로제설대책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제설작업에 필요한 제설함 340개를 주요 도로변에 설치하고 염화칼슘 등 6천738톤을 확보했다.
또한 모래살포기 등 322대의 제설장비를 마련, 겨울철 고갯길 등 도로위험지구별로 모니터 요원을 지정하고 군부대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신속한 대처로 교통소통을 원활하게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 본청에서 자유로 및 제2자유로의 제설작업을 전담시행하며, 제설장비 운용과 제설제 구매를 시 본청에서 일괄 시행해 각 구청에 배부하고 상호 교차이용이 가능케 했다. 따라서 필요시 인근의 제설창고에서 제설제를 보충함으로써 재상차 시간을 단축하는 등 신속한 제설작업이 가능하게 조치했다.
또한, 염화칼슘을 과도하게 살포하여 토양에 축적되면 가로수가 뿌리를 통해 양분과 수분 흡수가 원활하지 못해 고사하는 환경오염 문제 등을 개선코자 염화칼슘을 이용하여 저염화물인 염수용액 제조시 EM(유용미생물) 첨가와 친환경 액상제설제로 토양오염 등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폭설이 내릴 경우 공무원 전 직원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군부대 지원과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 시민들의 교통 및 이동 편의 제고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눈이 많이 올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이제는 행정기관만의 제설작업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폭설이 내렸을 경우 ‘내 집앞 눈은 내가 쓸기’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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