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3분기 영업익 작년比 50%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1-22 14: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2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2151억원, 영업이익 467억원, 순이익 22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93%, 영업이익은 50.13%, 순이익은 77.31% 감소한 수치다.

회사측에 따르면 매출액은 경기침체를 비롯, 패션과 자동차소재군의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패션 및 자동차소재군 실적저하로 인한 이익 감소 및 일부 종속회사의 적자영향으로 영업이익도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줄어든 매출과 영업이익 영향으로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그 종속회사는 최근 화학업체들의 불황, 유럽 금융위기 등의 대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실현하고 있다. 비록 3분기의 경우 경기침체와 일부 주력사업들의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인해 실적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모습을 보였지만 사업의 안정세는 향후에도 유효할 것이란 전망이다.

회사측은 "4분기에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실적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패션 및 자동차소재의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효과로 인해 괄목할만한 실적 회복이 예상되며, 화학부문과 필름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분기 최고치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바탕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3년에도 제조부문의 신·증설분에 대한 가동률 증가와 판가 향상, 인수 디자이너 브랜드의 폭발적 성장세 등에 힘입어 꾸준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