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에 따르면 매출액은 경기침체를 비롯, 패션과 자동차소재군의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패션 및 자동차소재군 실적저하로 인한 이익 감소 및 일부 종속회사의 적자영향으로 영업이익도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줄어든 매출과 영업이익 영향으로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그 종속회사는 최근 화학업체들의 불황, 유럽 금융위기 등의 대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실현하고 있다. 비록 3분기의 경우 경기침체와 일부 주력사업들의 비수기 진입 영향으로 인해 실적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모습을 보였지만 사업의 안정세는 향후에도 유효할 것이란 전망이다.
회사측은 "4분기에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실적 성장세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패션 및 자동차소재의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효과로 인해 괄목할만한 실적 회복이 예상되며, 화학부문과 필름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분기 최고치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바탕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13년에도 제조부문의 신·증설분에 대한 가동률 증가와 판가 향상, 인수 디자이너 브랜드의 폭발적 성장세 등에 힘입어 꾸준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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