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의정부서중학교의 다목적강당 조성에 5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지난 19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내년에도 학교 1곳에 체육관 신축사업예산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목적강당과 체육관은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한정된 예산으로 교육시설을 지원하는 시의 입장에서는 많은 학교에 지원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 체육활동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체육교육시설을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고 중요하다고 판단, 학생들이 마음껏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교육시설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매년 학교 1~2곳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늘려 학교체육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의 생활체육 활동에도 적극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 재정 형편상 시설개선 투자에 어려움이 있으나, 학교 노후시설 개선과 선진 교육시설 구축에도 꾸준히 지원을 늘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서중학교 다목적강당은 기존 급식시설 3층에 964㎡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3월 착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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