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버님 집에 보일러 놔드려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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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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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약계층 1만가구 보일러 점검 나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시는 보일러사, 민간단체와 함께 ‘희망온돌 따뜻한 방 만들기’ 업무협약을 맺고 자치구별로 이달 말까지 보일러 일제점검과 수리, 동파방지 등의 사업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5개 자치구 추천으로 선정된 독거어르신,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1만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설비 시공전문가 1000여명이 보일러 점검을 하고, 보온재로 배관을 씌우는 동파방지작업을 한다.

문제가 있는 보일러는 해당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요청하고 점검 후에는 보일러 고장 시 연락할 수 있는 긴급연락처 스티커도 부착한다.

시는 보일러 수리비를 부담하기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111개 희망온돌 거점 복지관 심사를 통해 수리비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또 혼자 사는 노인이 보일러 고장 때 연락처를 몰라 추위에 떨지 않도록 120 다산콜센터에서 보일러회사 서비스센터와 바로 연계해 주도록 지원한다.

기부나눔 활동을 희망하거나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는 시민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나 120 다산콜센터, 희망온돌 홈페이지(http://ondol.welfare.seoul.kr)로 연락하면 된다.

김상범 시 행정1부시장은 “추운 겨울에도 따뜻한 온기가 식지 않도록 민관이 협력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보일러업체는 경동나비엔·귀뚜라미보일러·롯데기공·린나이코리아 등 4곳, 민간단체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전국보일러설비협회·사랑의보일러나눔·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등 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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