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누란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목숨을 바쳐 구한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마련됐으며, 명패 전달식에 이어 군악대 공연, 의장대 시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금일 열린 행사에서 이용광(중장) 3군사령부 부사령관은 재향군인회·상이군경회 등 지역 안보단체 회원들과 지방자치단체장, 안양초교 교사·재학생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학교 출신 6·25참전자 26명의 이름이 새긴 가로 90cm, 세로 120cm 크기의 명패를 이현근 안양초등학교장에게 전달했다.
또 행사에 직접 참석한 참전용사 6명에게는 부대에서 제작한 축소명패와 기념모자, 안양초등학교에서 준비한 꽃다발이 증정됐다.
한영규 예비역 중령은 “목숨 바쳐 나라를 위해 함께 싸운 전우들과 함께 내 이름이 새겨진 명패가 모교에 전달되어 감격스럽다”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3군사령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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