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 (사)연천군 새마을회는 지난 22일 고탄교 부근 한탄강 일원에서 남녀 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질개선을 위한 EM흙공 던지기와 강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한탄강지키기 운동본부가 제공한 유용미생물 흙공을 1천개를 야구공 크기로 제작 3주간 발효시킨 것을 한탄강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한탄강에 던져 넣을 흙공은 효모균, 유산균, 광합성 세균 등 수십종의 미생물이 들어있는 EM효소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만들어 수질정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투여된 EM흙공은 물속에서 서서히 풀리면서 각종 오염물질이 침전돼 형성된 하천의 오니층을 분해해 수질을 정화·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악취도 누그러뜨리게 된다.
행사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고장 하천살리기에 대한 군민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EM을 활용한 지속적으로 수질개선 및 환경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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