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퍼슨 카운티 보안관실의 로드 캐롤 부실장은 “이번 사고는 대재앙이었다”면서 “일부 차량들은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잇따라 추돌하는 바람에 앞 차량 지붕 위로까지 올라갔고, 차량들이 겹겹이 쌓이는 대참사가 빚어졌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휴스턴에서 동쪽으로 약 128㎞ 떨어진 10번 고속도로에 짙은 안개가 쌓이면서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를 방해했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전자들은 대부분 제한속도였던 110Km/h에 맞춰 운행했지만, 안개에 갇혀 도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은 미국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이어서 고속도로 통행량 급증이 더 큰 참변으로 이어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응급구조대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사망자 2명 외에 8~10명의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고 최소 50명이 넘는 부상자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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