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호, “경태, 美 Q스쿨 탈락 너무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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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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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카시오월드오픈 2R…김경태, 상위권

허석호. [JGTO]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일본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한국(계) 선수 중 ‘최고참’은 허석호(39)다.

허석호는 22일 일본 고치현 고치구로시오CC(파72)에서 열린 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 첫 날 공동선두에 나선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기보다는 김경태(신한금융그룹) 얘기를 더 했다.

김경태는 지난주 미국PGA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 2차전에서 탈락한 후 곧 이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이다. Q스쿨 최종(3차)전을 위해 떠난 JGTO프로 김형성 이경훈 장익제와 대조적이다.

허석호의 말은 이렇다.

“나도 미국 Q스쿨에 네 차례 응시했다. 후배들에게도 ‘일단 미국 투어에 도전하고 안되면 일본투어에서 뛰면 된다’고 말해왔다. 그 말을 일찍부터 경태한테 강조했어야 하는데…. 경태는 2010년에 올해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Q스쿨에 응시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JGTO 상금왕을 확정하기 위해 응시기회를 놓쳤다. 지난해에는 Q스쿨과 같은 기간 남아공에서 열린 ‘네드뱅크 골프챌린지’에 출전하느라 도전하지 못했다. 내년부터 Q스쿨을 통한 미PGA투어 진입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올해 많은 선수들이 Q스쿨에 몰렸다고 들었다. ‘좁은 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경태가 2차전에서 떨어져 일본으로 온 것을 보니 애석하다.”

자신은 비록 못 이뤘지만, 앞길이 양양한 후배 김경태가 최종전에 응시조차 하지 못하고 돌아온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드러난다.

김경태가 그런 선배의 마음을 알았을까. 첫 날 공동 13위에서 둘쨋날 상위권으로 뛰어올랐다.

김경태는 이날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합계 8언더파 1356타(69·67)로 선두권과 1타차의 공동 3위다. 김경태는 첫날과 둘쨋날 퍼트수 27개씩을 기록했다.

김경태는 JGTO 통산 5승을 달성했다. 2010년에 3승, 지난해와 올해 1승씩 기록했다. 지난 9월2일 후지산케이클래식 우승이후 2개월20여일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기회를 맞았다.

오후 4시 현재 황중곤, 미야자토 야사쿠(일본)는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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