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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금융혁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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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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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적인 금융혁신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이 취임사에서 ‘금융혁신’과 ‘팬아시아 마켓리더’를 키워드와 미래 비전으로 각각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윤 사장은 “금융혁신이 곧 금융위기 이후 대 변혁기에 우리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확신한다”며 “비전 달성을 위해 리테일·캐피탈마켓(CM) 등 각 영업부문에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리테일 부문에 대해 “위탁 브로커리지 영업은 한계가 있음을 정확히 인식, 종합 자산관리 영업 사업구조로 철저하게 전환하겠다”며 “직원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통해 정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집중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화를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 전사적인 협력을 강조한 것이다.

CM부문의 경우 다양한 구조화 상품을 개발하고 운용기업 선진화 등을 통해 수익 창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 사장은 “이를 통해 ‘세일즈와 트레이딩 분야’ 업계 1위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투자은행과 법인영업도 “단순 외형 확대보다는 고수익 상품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손익 개선 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본사 영업지원 및 관리부분은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혁신활동과 차별화된 수익모델 개발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한편, 윤 사장은 노사 간의 화합과 단결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의 현안 문제에 대해 노사가 단합하여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결하겠다”며 “새로운 노사 문화와 기업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임직원 모두 열정을 쏟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오해와 논쟁을 줄이고 서로 신뢰하는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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