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래에셋증권 이재훈 연구원은 “지난 2000년 이후 신흥국 주식형 펀드 장기 순유입 사례는 총 9회로 현재 11회 연속 순유입은 올해 1분기 12주 연속 랠리와 근접한 수준”이라며 “올해 1분기에는 누적 자금 유입강도가 3.5% 였지만 현재는 2.4%로 상대적으로 완만하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입 기간보다 강도가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한 것은 과거 통계 때문이다. 지난 2000년 이후 장기 연속 유입 횟수 9번 중 3번이 11주 연속에서 유입이 마감된 바 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유입 추세가 전환되는 것 아니냐는 경계심리가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현재 유입 강도가 낮아 당분간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이 연구원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연속 순유입 기록이 만일 깨지더라도 추세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번주 자금 유입 강도는 0.16%로 주간 유입으로 지난 2001년 이후 평균치 0.25%보다 완만하고 신흥국 인플레이션도 우려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신흥국 주가 반등에도 불구 선진국 대비 여진히 신흥국 주가는 하락 추세”라며 “투자자가 신흥국에서 환차익이나 자본 이득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느낄 수 있는 환율 상황도 연속 순유입이 지속될 수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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