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교통수단, 선없는 경전철 무가선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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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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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형 시험선로에서 무가선트램 운행 모습. [사진제공 = 국토해양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오는 2015년이면 도로에 설치된 선 없는 노면을 통해 다니는 신교통수단 무가선저상트램을 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무가선저상트램 차량을 개발해 시험운행을 거쳐 2015년부터 실용화할 계획이다.

친환경 무가선 트램시스템은 지난 2006년부터 개발해 착수에 들어갔다. 올 5월에는 여수엑스포 신교통수단으로 전시·시범운행을 진행한 바 있다.

배터리를 주동력으로 사용해 무가선·유가선을 운행하는 저상노면 경전철이다. 노약자·휠체어 및 유모차 등 교통약자의 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고속도 70km/h, 배터리 1회 충전으로 25km 이상 무가선 주행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형식이다. 초기 건설비는 고가 경전철의 3분의 1, 중전철의 8분의 1 이하 수준이고 운영비고 적게 소요된다.

도심지내 고압가선 및 변전소가 필요 없고 곡선운행이 가능해 도심의 교통난 해소와 도시미관 개선에 도움 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부는 경기도 수원시, 경북 창원시 등에서 무가선 트램 도입을 확정했거나 도입을 검토 중이다. 시험운행이 완료되는 2015년부터는 상용화가 가능해 국가 신성장동력 산업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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