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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여왕 장윤정 내년 2월 일본에서 신곡 '초혼'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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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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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왼쪽)과 미카와 켄이치. 인우기획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내년 2월 신곡 '마지막 강: 원제 초혼'을 발표한다.

23일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장윤정은 엔카계의 대부 미카와 켄이치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일본에서 만들어진 뮤직비디오는 엑스트라만 100여명에 달하고 차량 사고씬 등 블록버스터 영화에 버금가는 장면을 촬영했다. 구급차, 경찰차 등 총 20여대의 차량이 동원돼 일본 요코하마 도로 일부를 봉쇄하고 하루동안 올로케로 진행했다.

뮤지비디오에 특별 출연한 미카와 켄이치는 '야나가세블루스', '전갈자리의 여자' 등 히트곡으로 널리 알려진 일본 유명가수다. 기발한 패션과 캐릭터그리고 직설화법으로 젊은 층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미카와 켄이치는 바쁜 스케줄에도 한국가수 장윤정의 뮤직비디오라는 이유로 촬영을 승낙했다. 미카와 켄이치는 "옛날부터 한국을 자주 방문했다. 예전부터 그녀를 알고 있었고, 멋진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일본에서 데뷔한다는 소식을 듣고 도움이 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미카와 켄이치와 같은 음반회사 '크라운'을 통해 일본에 데뷔한다. 크라운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장윤정의 신곡 '마지막 강'을 발매하기로 했다.

장윤정은 현지 일본에서 이병훈 감독의 작품 '이산'이 방영된 뒤 인기가 급상승했다. 삽입곡 '약속'을 부른 장윤정은 드라마의 인기와 맞물려 일본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장윤정은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12월29~30일 강남센트럴시티 6층 밀레니엄 홀에서 디너쇼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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