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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에 결혼 안하나..9월 혼인건수 5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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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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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국내인구이동 64만명..전년比 1.5%감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 혼인신고 건수가 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9월 혼인건수는 1만9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00건(10.0%) 줄었다.

이재원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올해 추석이 월말에 끼면서 혼인 신고를 늦게하는 경우가 늘었고, 경기침체 회복이 둔화되면서 결혼을 미루는 경향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혼인 건수는 줄고 있지만 출생아 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출생아수는 4만17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2700명(6.9%) 5개월째 증가세를 보였다. 사망자는 2만300명으로 작년 9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혼건수는 91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900건(9.0%)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 거주지를 옮긴 이동자 수는 64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줄며 8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말하는 인구이동률은 1.28%로 전년동월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경기(5572명), 인천(2870명), 세종(1766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입을 보였다. 반면 서울(-1만1349명), 부산(-1652명), 대구(-1127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출을 나타냈다.

시도별 순이동률의 경우 정부청사 이전이 본격화되며 세종시의 인구 이동이 1.62%로 가장 활발했다. 이어 인천(0.10%), 제주(0.0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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