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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골프투어 카시오월드오픈 우승컵을 들고 있는 황중곤. [KPGA제공]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지난주 일본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에서 우승한 황중곤(20)의 세계랭킹이 급상승했다.
26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황중곤은 평점 1.18을 획득, 154위에 자리잡았다. 황중곤의 1주전 랭킹은 220위였으나 JGTO에서 통산 2승째를 올린 후 66계단이나 상승했다. 이는 JGTO에서 활약하는 한국선수 가운데 김경태(71위) 김형성(127위) 다음이다. 황중곤은 올시즌 마지막 대회를 남겨두고 JGTO 상금랭킹 6위를 달리고 있다.
유러피언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단독 2위를 차지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애덤 스콧(호주)을 밀어내고 랭킹 4위로 뛰어올랐다. 그 앞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타이거 우즈(미국) 셋 뿐이다.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카시오월드오픈에서 공동 3위를 했으나 세계랭킹은 1주전에 비해 2계단 오르는데 그쳤다. 그는 이번주 JGTO 시즌 끝대회인 닛폰시리즈 JT컵에서 우승해야 랭킹 60위권으로 복귀하고, 내년 시즌초 큰 대회에 초청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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